내 사진에 힘을 주는 101가지 이야기 / 곽윤섭
지금 내가 무엇을 찍고 있는지 주인공이 누군지 끊임없이 생각하라
지금 당신이 보고 있는 빛을 의심하라
가볍고 튼튼한 카메라는 뭐든지 좋다
틈이 날 때 마다 당신이 가진 카메라의 설명서를 읽어라
자신만의 관점을 만들어라
많이 알수록 많이 본다
좋은 인물사진가는 좋은 이야기꾼이다.
사진이 불만스럽다면 충분히 가까이 가지 않았기 때문이다.
결정적이지 않는 순간의 대가
사진은 빛으로 그린 그림이다.
마음에 드는 사진을 1년에 1장만 건질 수 있다면 나는 운이 좋은 편이다.
흐린 날을 사랑하라
비 온 뒤엔 색이 생생하다
맹인들의 코끼리
회화를 해방시킨 사진은 회화를 그리워하기 시작했다.
반복을 깨라, 예상을 깨라, 변화를 시도하라.
갑자기 셔트를 눌러야 한다고 느껴지는 순간이 있다.
사각은 여러 감각중 하나일 뿐이다.
사진은 2차원의 세상이지만 2차원 세상에 머물도록 해서는 안 된다.
자신이 찍고 싶은 것을 찍으면 사진 찍기가 즐겁다.
구도는 껍데기일 뿐이다 중요한 것은 구성이다.
색은 의미를 담고 있다.
밝기는 조절하되 색은 바꾸려 하지 말라.
내 사진이 한눈에 드러나 버리는 것이 싫어서 잘 알아보지 못하게 감추어 두려 한다.
사진은 시이며 수필이다.
한 장의 사진을 보고 그 사진을 단번에 이해할 수 있다면 그 사진은 잘못된 것이다.
사진에 사람이 있으면 보는 이는 사람에 가장 먼저 주목한다.
피사체를 재해석하는 좋은 방법은 반연된 이미지를 찍는 것이다.
보는 이의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사진을 찍어라
그리움 고마움 쓸쓸함 같은 추상적인 테마는 관련된 기억을 떠올리면서 주변 사물과 연관시켜 찍어라.
사진가는 현장과 역사를 기록하는 관찰자이다.
찍을 때 본 것을 무시하고 덧칠하듯 사진을 만들어 내는 것은 어떤 사진을 택할 지의 문제이지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다.
가장 좋은 사진은 재미있는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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