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맥사진전 참가 [길] 모두 제 갈 길을 간다. 달려가는 사람 지쳐 쉬는 사람 뒤돌아보는 사람 이 길은 언제부터 있었던 것일까? 낭만은 부서져 땀방울이 되고 무거운 다리가 농성을 할 때 불현 듯 스치는 생각 왜 이 길로 들어섰을까? 이제 새삼 지름길 찾아 뒤돌아 갈 수도 없다. 살아오면서, 길을 걸으면서 지.. 사진과 사진전 2019.10.14
우포 우포에 비가 내린다. 우포에 비 내리면 적당한 단어를 구사하지 않아도 풍경 스스로 시가 된다. 누구나 시인이 된다. 굳이 황새나 따오기를 만나지 않아도 마음은 날개를 달고 굳이 햇살이 비치지 않아도 그늘에 숨겨진 미물이 더없이 정겹다. 비오는 우포에서는 늙은 초록 낡은 초록 식상.. 시인의 마음으로 2019.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