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길 여행 사람이 세상에 길을 내기 전에는 온 세상이 길이었다. 지난 제주 올레여행의 잔상이 전보처럼 다가 와 뭘 하느냐고 보챈다. 그 하늘, 그 바다를 잊을 수 없어 열병을 앓고 있던 나는 애인이 면회 온 것처럼 자리를 박차고 뛰쳐나갔다. 가는 길은 배, 오는 길은 저가항공기 나머지는 없다. 그냥 되는대로 .. 태마사진 [낯선] 2008.11.16
[스크랩] 남한강에서 남한강에서 남한강 퇴촌마을 노을이 물들면 하나씩 불 밝히는 먼 가로등 사람들은 저마다 역사를 만들고 그렇게 하루가 지워지고 있다 내 안에 있는것과 나를 감싸고 있는 것들 이제는 손 잡고 화해할 때다 미운것과 더러운 것들 그보다 더한 외로움도 파스텔 색깔로 스스로 퍼져가는 저 노을속의 섬.. 삶의 질곡 2008.11.07
[스크랩] 연길사람들 백두산을 다녀오는 중 주변 사람들의 모습을 담았다. 이곳에는 연길,심양,이도백하,도문등 여러곳을 보고 지나며 사람들의 모습을 보았다. 일제시대 핍박을 피해 피난 간 곳이 하필 이곳,차라리 대만이나 오끼나와로 갔으면 허기나 피하고 후에 러시아에게나 당하지 않았을 것을... 여름은 38도에 육박.. 행운유수 2008.11.07
[스크랩] 화가 허필석과의 대화 현대 갤러리에서 전시 마지막날 허필석과 간단한 대화를 나누었다. 강렬한 인상 그것이 첫번째 화두다.. 우선 그림을 먼저 보았는데 최근 부산에서는 보기 쉽지 않는 강렬함이 보였다 나의 취향은 고집이다. 그래서 끌렸다. 이 그림을 누가 찾겠는가? 구석에 보니 조폭처럼 빡빡머리의(실례!)작가가 있.. 행운유수 2008.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