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질곡

[스크랩] 화가 허필석과의 대화

빛의 도둑 2006. 9. 25. 19:00

현대 갤러리에서 전시 마지막날 허필석과 간단한 대화를 나누었다.

강렬한 인상 그것이 첫번째 화두다..

우선 그림을 먼저 보았는데 최근 부산에서는 보기 쉽지 않는 강렬함이 보였다

나의 취향은 고집이다. 그래서 끌렸다. 이 그림을 누가 찾겠는가?

구석에 보니 조폭처럼 빡빡머리의(실례!)작가가 있었다

참 희안하게 그림과 이미지가 맞아 떨어지는것 같다.

 







세상에는 예쁘진? 여자는 많다

대량 생산하지 않는가? 롯데 호텔 앞에서 ...배우 누구누구와 비슷하게 

그러나 이 화가는

고집세고 눈빛 강렬하고 제 할 말 하고 살것같은 그런 여자들을

아숩게도 반 만 보여 준다

 

반반의 의미일까?

선과 악도 반반 , 삶과 죽음도 반반,

그러기엔 화가가 너무 젊다 30대초반...

 







부산에서

불모의 부산에서

젊은 가능성을 보고 반가웠다..

 

그리고 한마디 했다.

하고픈 일만 하시고

그리고픈 그림만 그리시라고.......

출처 : 그림사랑 구름사랑
글쓴이 : 시지프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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