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질곡

[스크랩] 해조음에 가서

빛의 도둑 2006. 10. 12. 19:37

 

우선 술이 있었다.

또 술병 지키는 분이 있었다.

 

심금을 울리는 노래소리

영혼을 향해 손짓하는 순수한 열정

 

 

음악은 흐르고

추억의 잔상은 일렁이고

 



한잔의 술

술이 만든 이미지

 



밖에는 장미 두송이

수줍음에 눈 가리고 서있다.

 

이 모든 것이 해조음에는 다 있다.

그래서 더욱더 정겹다.

겨우 두번 가 본 나도 정겹다.


출처 : 기타메고 배낭여행
글쓴이 : 바람난벼룩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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