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마사진 [낯선]

[스크랩] 무안의 세발낙지

빛의 도둑 2006. 11. 24. 17:00

전라남도 무안은 조금 먼곳입니다.

이곳은 세발 낙지가 유명하죠. 자 입맛 당기는 그곳으로 갑니다.

택시 운전수에게 가장 잘 하는 집을 물으니 이구 동성으로 [향림횟집수산 061-453-2055]을 추천합니다. 이곳은 무안 터미날 뒷편 도심 복판에 있습니다.

이곳은 무안군에서 낙지 거리를 만들고 자동차도 무료주차 할 수 있는 주차장도 만들었는데 낙지값은 그때 그때 변하고 낙지의 크기도 그때그때 변하여 대중없으니 그때끄때 알아서 잡수세요.

 

 

도열해 있는 낙지들 ... 낙지스럽다

항상 물량이 부족해 하는 것 같았다.


 

드디어 식탁에 오른 낙지. 온 동네를 혼자 다녀서 미끄러운 단지에 담아 내 온다.


 

주인 아줌마가 일단 시범을 보이는데... 나무젓가락을 한 쪽 만으로 머리통에 끼우고 나머지는 손에 휙 쥐고 감아야 한다 그리고 양념을 찍으니 낙지!! 곧 죽겠지만 죽을 맛이다.


 

조교로 부터 시범 동작을 보고 나서 직접해 보는데 어찌 녀석이 좀 커서 입에 들어 가려나?


 

입에 넣는것도 예술적이어야 한다 . 아니면 온 얼굴에 기어다녀 곤혹스럽게 된다.

체면도 구기고, 초장이나 참기름이 묻으니.. 그리고 촌에서 촌놈 취급 당 한다. 


 

마지막으로 연포탕이라 이름 붙은 낙지탕. 무척 국물이 시원하고 반찬이 깔끔하다.

술꾼들 좀은 좋아라 하겠다.

 

가격은 낙지 한마라가 7000원인데 둘이서 10마리 먹었고 연포탕이 있으니 만만치는 않는 가격이다... 그런데 종일 차를 타고 밤이 깊어도 시장끼가 없었으니 양이 적지는 않았나 보다. 

출처 : 그림사랑 구름사랑
글쓴이 : 시지프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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